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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송한 우리말

단어의 갈래, 명사

by liililillliiiliilº 2021. 4. 24.

< 단어의 갈래 - 품사, 명사 편 >

 

품사의 뜻은 문법적인 성질이 공통된 단어끼리 모아 놓은 단어의 갈래를 말합니다. 품사를 분류하는 기준은 3가지가 있는데 기능, 의미, 형태입니다. 오늘은 품사 중에서 명사에 대해서 공부하겠습니다. 

 

 

 

1. 명사

 

명사는 사람이나 사물의 이름을 나타내는 단어입니다. 

명사의 종류로는 쓰이는 범위에 따라서 보통 명사와 고유명사 2가지로 나누고 자립성 유무에 자립명사와 의존 명사로 나뉩니다. 

쓰이는 범위에 따른 보통 명사는 책상, 의자, 연필, 하늘과 같은 단어이고, 고유 명사는 사람 이름이름이나 지역명, 상호명 등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철수, 영수, 강감찬, 동대문, 한강 등이 바로 고유 명사입니다. 

 

자립성 유무에 따른 자립명사로는 별, 동대문 등이며, 의존명사는 보편성 의존 명사, 주어 성 의존 명사, 서술성 의존 명사, 단위성 의존 명사, 부사성 의존 명사로 총 5가지로 구분합니다. 

 

먼저 보편성 의존 명사는 격 조사가 붙어서 주목술(주어, 목적어, 서술어)등으로 쓰이는 명사인데 예를 들면 이, 것, 바, 따위 등입니다. 주어 성 의존 명ㅁ사는 주로 주격 조사와 결합해서 주어로 쓰이는 명사이며 예를 들면 지, 수, 나위 등이 있습니다. 서술성 의존 명사는 '~이다'라고 할 때 '이다'앞에 와서 서술어로 쓰이는 명사이며 따름, 뿐, 때문 등이 속합니다. 

부사성 의존 명사는 '~하다'할때 '하다' 앞에 와서 부사어로 사용되는데 양, 듯, 체, 첫, 만큼, 뻔 등이 속합니다. 

단위성 의존 명사는 앞에 오는 명사의 수량 단위를 나타내는 의존 명사로 수 관형사 다음에 쓰이는데 분, 마리, 원, 번, 켤레 등이 속합니다. 

 

(.... 우리나라말... 국어 참 어렵죠? 명사도 이렇게 종류가 많다니... 복잡하네요^^)

 

공무원 국어를 공부할 때 명사에서 가장 중요한 파트는 의존 명사입니다. 시험 출제율이 높은 파트라서 더 공부를 많이 해야 합니다. 의존 명사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볼게요. 

 

의존명사는 크게 두 가지의 특징을 갖습니다. 첫 번째, 단어로 인정되지만 자립성이 없기 때문에 관형어의 꾸밈을 받습니다. 관형어의 수식을 받고, 조사와 결합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립성이 없지만 자립 형소인 명사로 분류합니다.

 

의존명사는 관형어 + 의존 명사 + (조사)의 형태인데 의존 명사 앞에 오는 관형어가 의존 명사를 꾸며주고, 뒤에 오는 조사는 생략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면 '과자 한 만 주세요.' / '갔을 가 없다.'의 문장에서 굵은 표시를 한 '개'와 '리'가 의존명사가 되며 뒤에 오는 조사는 생략이 가능합니다.

 

의존 명사의 두 번째 특징은 의존 명사 중에는 조사, 어미, 접미사와 형태가 같은 것들도 있습니다. 

1) 용언의 관형사 형 뒤에 와서 띄어 쓰지만 조사는 체언 뒤에 오며 붙여 쓰는 경우로 예를 들면 1년 만에, 하는 만큼

2) 어미는 어간 뒤에 오고, 붙여 씁니다. 예를 들면 씻은 듯이, 그 가게가 큰 작은 모르겠다

3) 접미사는 어근 뒤에 붙여 씁니다.

예를 들면 시골에 갔던 에 부모님을 뵈었다. / 고추, 양배추, 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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