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갈리는 맞춤법, 에요 VS 예요
글을 쓰다 보면 에요 예요 이에 요가 헷갈릴 때가 참 많지 않나요? 어떨 때는 에요예요 차이를 의식하지도 못하고 그냥 아무렇게나 쓸 때도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확실하게 머릿속에 각인시키기 위해서 공부해봅니다.
저처럼 헷갈리시는 분들! 우리 같이 헷갈리는 맞춤법, 에요예요에 대해서 공부해봐요.
에요 뜻
1. '에요'는 해요 할 자리에 쓰는 어미이다.
2. 설명과 의문의 뜻을 나타내는 종결어미로 받침이 없는 체언의 다음에 붙이는 말이다.
(체언= 명사, 대명사, 수사)
3. 이다, 아니다의 어간 뒤에 붙는 어미이다.
예요 뜻
~예요는 '~이에요'를 줄임말로,
받침이 없는 말 뒤에서만 '~예요'라고 줄여서 쓴다.
조금 더 쉽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1. 앞에 오는 명사가 받침이 없을 때는
'이에요'를 줄인 '예요'라고 쓰고,
2. 앞에 오는 명사가 받침이 있을 때는
'이에요'라고 쓴다.
3. 부정어 '~아니다' 뒤에 올 때는
항상 '아니에요'라고 쓴다.
어느 정도 감이 오시죠? 더 와 닿기 쉽게 예문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에요예요 예문 )
받침이 있을 때 → 이에요
오리는 발이 2개 있는 동물이에요.
제가 좋아하는 음식은 붓엇국이에요.
그 아이가 요즘 빠져있는 것은 책이에요.
받침이 없을 때 → 예요
제가 싫어하는 건 오리예요.
주병진 집은 펜트하우스예요.
엄마가 좋아하는 음식은 순대예요.
아니에요
절대 그럴 사람이 아니에요.
나는 범인이 아니에요.
당신은 내가 찾는 사람이 아니에요.
'아리송한 우리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라다 바래다 , 뒤처지다 뒤쳐지다 (0) | 2021.04.21 |
---|---|
며칠 몇일, 금새 금세 (0) | 2021.04.20 |
발음이 비슷해서 헷갈리는 고유어 1 (0) | 2021.04.19 |
로서 로써 , 헷갈리는 맞춤법 (0) | 2021.04.15 |
헷갈리는 맞춤법, 꽤나 깨나 (0) | 2021.04.09 |
댓글